사로잡힌 심장은 내게 말한다 기타

나는 나약하다.

이 지구상의 여느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지나버린 어린 청춘을 그리워 한다.
또한 여느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청춘을 새하얗게 불태우고자 열망한다.

허나 무엇보다 내 자신이 나약하다고 생각되는 사실은 바로 다음의 두가지 이유에서 이다.

첫째 얼마남지않은 내 젊음이 사그라지고있는 지금 현재에도 이 순간을 불태우지 못하고 사그라 뜨리며
빈둥대고 있다는 것과,
둘째 마지막 남은 젊음을 현실이라는 이름이 겨눈 총부리 앞에 너무도 가볍게 뺏겨버리고 있다는 것이다.

무엇이 그리도 두려운지 모르겠다.
그래 나도 잘 알고있다. 지금의 이 현실에 안주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 간다면 보통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
있으리라는 것을...
그러나 내 가슴 한 가운데 위치한 뜨거운 심장이라는 녀석은 하루가 멀다하고 내게 고함치고 소리치며 내
정신을 온통 쥐 흔들어 놓는 것이다. 그리고 하루에도 몇번씩 내게 묻는다.

'지금의 너는 행복한가'
라며...

나는 과연 행복한 것인가..?
나는 과연 이렇게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것인가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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