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6월 11일 기록

비겁자..

난 비겁한것을 싫어했다. 혹 주위에 사소한 비겁들을 보게되면 맹렬히 비난하곤 했던것 같다. 혹 표현을 하지 못하더라도 속으론 몹시도 언짢게 생각했었지...
모든 일이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라고 했던가... 스스로 그렇게 피해오던 비겁이 어느새 내안에 깊히 와서 밖혀있었다. 내 눈앞에 서서 나를 비웃고 있었는데 난 그것을 보지 못했다. 아니 보고도 못본체 눈을 돌려왔던 것이다, 나 스스로가 깜짝 놀랄정도로.. 나 스스로가 혐오스러울 정도로..

그전의 난 문이 높은곳에 달려있고, 그저 내가 문을 두드리기엔 너무도 작은줄로만 생각했다. 열심히 까치발을 들면 닿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... 허나 이제 난 문을 두드릴 자격조차 없어졌다.

나의 정체성들은 다 어디로 날아갔느뇨


덧글

  • 초절임 2008/06/11 13:27 # 답글

    이렇게 이곳에 써놓는것 역시 나의 작은 비겁이야.. 시험이 끝나고 주변의 상황이, 또 나의 내면의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제대로 사과드리겠 습니다. 미안해요
  • 2008/06/11 13:28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초절임 2008/06/11 13:32 # 답글

    주원아 알콜이 필요하다 ㅎㅎ
  • 나쯔 2008/06/17 09:00 # 답글

    낄낄낄낄~~ 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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